Dr. S.P. Hong · 연구 기록보관소
VOL. 01 FIE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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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OF

제작자의 작업실

레퍼런스에서 키프레임으로, 키프레임에서 움직임으로.

The Warden’s Journal의 창작자이자 감독인 Seung Hong (Pyoyo)는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장면을 설계한다. 아래는 그가 인터뷰에서 설명한 제작 방식과, 이 아카이브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01 · 장면에 앞서 세계를 정한다

작업의 출발점은 레퍼런스다. 캐릭터, 환경, 색채의 디자인과 구도, 위치, 배경을 먼저 정하고, 그 결정들을 영상으로 옮긴다. 감독은 레퍼런스가 없으면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아카이브의 자료는 그 설계의 여러 층을 보여 준다. 홍 박사의 인물 기준 시트, 숙소의 공간 설계, 책과 열쇠의 소품 디자인을 통해 인물과 장소, 사물을 각각 살펴볼 수 있다.

02 · 스토리보드와 키프레임으로 연출한다

Seung Hong이 배운 애니메이션 작업 가운데 지금도 사용하는 것은 스토리보드, 키프레임 제작, 그리고 키프레임을 움직임으로 옮기는 일이다. 그는 키프레임을 직접 만들어 장면의 방향을 정한다.

AI 보조 제작 도구를 활용하지만, 생성된 결과가 언제나 의도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장면을 어떻게 보이게 하고 움직이게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감독의 작업으로 남는다.

03 · 움직임을 확인하고 다시 만든다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는 것은 액션 애니메이션, 특히 과장된 움직임이다. 감독의 경험에서는 AI로 생성한 동작이 원하는 것보다 점잖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재작업에는 생성 크레딧이 든다. 감수할 수 있는 작은 문제는 남겨 두기도 하지만, 중요한 액션이 의도대로 구현되지 않았다면 반드시 다시 만든다. 장면의 중요도와 제작 비용을 함께 판단하는 과정이다.

04 · 공포의 중심에 인물을 둔다

감독이 보여 주고 싶은 감정은 주인공의 절박함이다. 코스믹 호러를 선택한 데에는 심리적인 공포를 함께 다루려는 뜻이 있다.

홍과 킴을 비롯한 인물 사이의 케미스트리도 중요한 기준이다. 관객에게 오래 남기고 싶은 것은 개별 장면을 넘어, 전체 이야기와 그 안의 인물들이다.

공개된 디자인 자료

아래는 아카이브에 공개된 제작 레퍼런스다. 완성 영상의 스틸과는 별도의 자료이며, 각 자료의 성격을 함께 표시했다.

도시와 공간 설계

같은 도시 모형을 조감도와 평면도로 함께 살펴봅니다. 완성 장면이 아닌 건축·공간 제안입니다.

장소 레퍼런스 살펴보기

제작 방식에 대한 설명은 2026년 10월 15일 감독 인터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